Who controls the i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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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Who controls the internet?

by SageIN 2006.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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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 세계를 조정 하는 
                                                
인터넷 권력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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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controls the internet?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실제로 통제 하는 자는 누구인가?

이 책의 세 가지 주제가 나온다. 첫째 주제는 아무리 획기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나온다 하더라도 지리적 구분과 정부의 강제력을 갖는 근본적인 중요성에는 변함이 없다는 사실이다. 두 번째 주제는 인터넷이 갈라지면서 국경이 생기고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의 언어, 콘텐츠, 규범은 국경을 허물고 세상을 하나로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각 지역별 상황에 순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 번째 주제는 초기에 국경 없는 무정부적 인터넷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 생각 했지만 현재에 들어서 국경 있는 인터넷으로 시대가 변모 하고 있고 그런 인터넷의 장단점을 다루고 있다. 

 인터넷의 창조주 존 포스텔의 사건 과  지리적 구분, 인터넷을 통해 무너질 것 만 같았던 국경이 갈라지고 언어, 콘텐츠, 규범은 국경을 허물고 세상을 하나로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각 지역별 상황에 순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원치 않는 인터넷 정보를 통제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 강력한 하향식 방법들을 동원했고 이르 통해 인터넷에 더 뚜렷한 국경선을 긋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 주고 있으며 중국의 인터넷 통제 , P2P인 카자의 사례, 이베이와 옥션의 성공 등을 토대로 인터넷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지난 20년간의 사건과 사례를 통해 책에서  설명 해주고 있다.
 

 학교 과제 때문에 어쩔수 읽었지만 읽고 나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인터넷을 사용하지만 인터넷이 현재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모르기 때문이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인터넷이 세계를 통합하고 정부를 거스를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돈과 권력 앞에서는 강력한 인터넷 무기도 그들의 손에 쉽게 지배 될 수 있다는 것을 크게 깨달았다.  많은 이들이 인터넷을 정부가 통제하면 자유를 빼앗고 권리를 누릴 수 없다 생각하지만 책이 말하는 바와 같이 적절한 통제는 인터넷을 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많이 이들이 안전하게 누릴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 같다. 우리가 현실 세계, 가상의 세계라 부르듯 인터넷 역시 가상의 세계이고 가상의 세계에도 질서가 있어야 함으로 정부라는 단위가 있어야 하며 가상의 세계에도 국경이 있고 그 국경을 통해서 정부의 적절한 통제를 통해 인터넷의 윤택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 통제가 극히 심하고 국경을 높은 장벽으로 쌓아 중국과 같은 모습을 한다면 인터넷의 진정한 의미를 잃어버릴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와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역시 인터넷을 만든 미국지나 갔던 길을 따라 가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우리의 인터넷을 통제하고 그로인해 생기는 문제들과 인터넷 관련한 사건들이 미국과 비슷하게 일어나고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 또한 미국을 너무 닮아 있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올해가 가기전에 한번 읽어 볼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당신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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