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여행 - 교토 (사카모토 료마 와 데라다야 여관)

일본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꼽으라 하면 사카모토 료마라는 인물을 꼽습니다. 에도시대에서 메이지 유신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큰 역할을 하는 인물 중 한명입니다. 3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암살 당했지만. 작년에 송승헌이 주연으로 한 닥터진 이라는 드라마의 원작인 일본 닥터진에서도 사카모토 료마가 닥터진을 돕는 인물로도 나옵니다. 우리나라 대하 드라마 비슷하게 료마전이라는 드라마도만들어 질 만큼 일본 근대화에 큰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데라다야 여관은 사카모토 료마 자주 머물렀던 여관입니다.

데라다야 여관은 데라다야 사건이 일어난 장소 입니다. 데라야다 사건은 료마와 료마일행이 여관에 머물러 있을때 암살 하기 위해 여관을 습격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 현장이 사진의 데라다야 여관입니다. 여관 안에는 료마가 머물렀던 방, 그 당시 칼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여관 옆에는 료마의 작은 동상과 비석이 하나 있습니다. 그냥 모르고 지나칠 일본식 근대 건축물인데 이곳이 일본 한 역사의 장소라는 걸 알려주더군요..
일본의 메이지 유신.. 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지만.. 막부시대에서 중앙집권의 왕정 ... 제국주의로 들어서고 조선을 침략하는 우리에게는 뼈아픈 역사로 가는 길을 연 인물 이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