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극 드라마 모두 고구려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사중에 왕성하게 정복도 하고 대의명분 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던 시대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하지만 오늘 말하려는 주제의 조선은 그 어느 시대보다 꽉 막히고 발전이 없었던 500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성리학이라는 학문을 중국에서 들여와 그 학문에 심취해... 폐쇄적인 사고로 조선왕조를 지탱해 왔습니다.
실리를 추구하기 보다는 대의명분을 중요시 하던 조선 이었습니다. 그 대의명분 때문에 결정적으로 나라의 역사에서 그 어느 왕도 그런 치욕을 당한적이 없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병자호란 입니다. 망해가는 명과 새로운 힘 청을 선택하는 시점에서 인조는 망해가는 명을 선택함으로써 준비도 없이 전쟁 일어나게 되고 그 결과 나라의 왕이 항복하게 되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인조가 청나라의 황제인 홍타이지에게 삼배구고두를 하게 되는데 역사상 왕이 자결을 했으면 했지 중국의 황제에게 머리를 조아리면서 큰절을 한 것이 인조가 최초라 하더군요. 여기에서 인조가 했던 항복의 의미를 보게 되면 조선이라는 나라는 인조가 항복을 하면서 없어진 것과 마찮가지라 생각 됩니다. 청나라의 지방정권의 의미로 볼 수 있다 하더군요. 후에 일본이 우리나라를 빼앗기 위해서 했던 강화도 조약도 조약의 제 1조가 조선은 자주의 나라로 일본과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 라는 것인 것만 봐도 "자주의 나라" 의미가 확실해 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우리가 흔히 나라를 빼앗겼다 할때 일본과의 한일합방만 말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인조가 청나라 황제에게 항복을 했던 병자호란때 이미 나라를 빼앗긴 것이나 마찮가지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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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