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대조영에 대한 글을 올렸었는데 오늘은 태왕사신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태왕사신기의 오늘까지의 내용을 보면 연씨집안의 아들이 연호개를 쥬신의 왕을 시키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오늘의 내용을 보아도 역사적 사실인 내용보다는 완벽하게 픽션이었습니다. 그래서 극의 재미는 있었지만 그 내용을 역사적 사실이라 믿을까 걱정도 되는군요..^^ㆀ
태왕사신기를 보면 연호개가 쥬신의 별을 타고난 인물이라 믿고 있는 왕을 만들려하는데 정말 고구려에서 연씨 성을 가진 연호개가 왕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것 입니다. 극에서 나오는 고구려의 왕의 성은 고씨(?) 확실하게는 모르겠습니다. 고씨의 나라에 연씨가 왕이된다는 설정이 되겠네요.. 연호개가 왕이 된다면요. 하지만 고구려나 백제에서는 다른성이 왕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 한 일입니다. 신라는 예외가 되겠지만 신라의 경우는 6개 부족의 연합중에 힘이 강했던 박씨, 석씨, 김씨가 왕을 돌아가면서 하다가 후에 김씨가 왕을 하게되는 경우이지만 고구려와 백제 같이 북쪽에서 힘이 있는 세력이 원래 있던 세력을 통합하여 만든 나라에서는 왕의 성씨가 바뀌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백제 역시 고구려에서 내려온 세력이 나라를 만들게 되며 같은 성씨가 나라가 이끌었습니다.
태왕사신기에서 연호개가 만약 한달 아니 일년이라도 해 먹는다면 그 나라는 고구려가 아니게 됩니다. 고구려는 고씨의 나라이지 연씨의 나라가 아니니까요. 연씨가 나라를 한다 하면 나라이름도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연호개가 나오는 집안이 나중에 나오는 연개소문의 집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아마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 나오는 연호개 집안을 보게 되면 국내성의 구 귀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정복 전쟁을 통해서 신귀족이 생겨나고 구귀족과 신귀족의 대립과 두귀족의 증가에 따라 국내성의 조건이 적합하지 못해서 평양으로 천도하게 되는데 그 신귀족중에 하나였던 연개소문 집안 이었는데 지금의 연호개를 보면 원래 있던 구귀족인 연씨가 연개소문과 이어진다는 것은 보기 힘들다 생각합니다. 태왕사신기를 보면서 왜곡이 심하긴 심하구나 하는 생각이 보면서 느껴지더군요.
요즘 대조영을 보는 재미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국사를 배우기 시작하는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도 잘 나오지 않던 발해라는 나라가 세워지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 더 흥미롭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중국의 동북공정에 의해 고구려나 발해의 역사가 중국사의 지방정권으로 서술하고 있는 이 시기에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 또한 더 관심있게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 KBS
우리는 역사시간에 통일신라와 발해라는 말을 많이 듣고 배웠습니다. 통일신라? 통일 신라라는 말도 일재시대 때 조선총독부에서 우리 역사를 한데 묶는 과정에서 일본의 만선사관에 의해서 한반도 안에만 국한되게 생각하는 일본의 정치적 관점에서 생겨난 말이라 하더군요. 우리 역사서 어디에도 신라의 이름을 통일신라라 부르는 내용은 찾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남북국시대라 말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요즘 중고등학교에서도 남북국시대라고 알려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남쪽의 한반도에는 신라, 북쪽에는 발해가 있었던 것은 우리도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왜 발해가 우리의 역사인 것이 사실인데 말이 많은 것일까요? 한 가지 이유로는 발해에 대한 기록된 역사서가 적어 단편적인 적은 기록들의 추측에 의해서 누구의 역사인가라는 문제제기가 생기면서 말이 많아진 다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이유로 발해의 영토가 현대의 영토에서 한국영토 보다는 연해주의 러시아 지역과 중국에 걸쳐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서 분쟁의 문제가 생긴다 생각합니다. 각 나라에서 발해를 보는 시각 또한 남한과 북한의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로 보고 있고 중국은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중국사의 일부로 당나라의 지방정권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 러시아 같은 경우 말갈족의 독립국가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9세기부터 문자로 역사를 기술 했다는 점에서 볼 때 7~8세기에 형성되었던 발해를 자신의 역사라 말하기는 힘들고 한국과 중국 어느 한 곳의 역사라 말하기도 힘들다는 점에서 말갈족의 독립국가라 주장하는 것이 러시아 입장에서는 최선책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주장들 속에서 발해가 한민족의 역사라는 근거를 찾는다면 드라마 제목이기도 하면서 발해를 세운 대조영이라는 인물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대조영이라는 인물이 고구려인 이라는 단서를 당나라의 역사서인 구당서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구당서에 대조영이 고구려인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꼭 지배했던 세력이 무조건 고구려인이라고 해서 꼭 고구려를 계승한 한민족이라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볼 수 있습니다. 발해라는 나라의 지역에 살고 있던 사람이 누구인가 라는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지역에 살고 있던 사람들의 주체성을 어디에 두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볼 문제라 생각합니다. 발해의 구성은 말갈족이 60%나 살고 있었고 고구려 유민도 나머지 비율로 살고 있었다 하면 발해에 살고 있었던 구성원은 자신이 살고 있던 지역에 살뿐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고구려 유민들이 민족적 자긍심으로 똘똘 뭉쳐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농사짓던 사람들은 계속 농사를 지었을 것이고 말갈족 같은 유목하는 사람들은 유목을 계속 했을 것입니다. 자신들을 보호 해주는 세력에게 세금을 주고 보호 받는 것이 중요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점에서 관점에서 볼 때 발해의 고구려인 지배세력들이 이데올로기적 통합작용 과정에서 발해는 “고구려의 후예다” 발해인 스스로 고구려의 후예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발해를 한민족의 역사의 일부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우리가 대조영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발해를 보는 역사인식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보는 시각에 있어서 옛 땅이 우리 땅이니 지금 우리도 우리 땅이라 말하는 국수주의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역사적 문화의 개념으로 발해를 접근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사족 그냥 오늘 수업 들었던 내용을 정리하면서 주저리 주저리 적어 보았습니다. 다 맞는다 틀린다 말하기는 뭐 한 것 같습니다. 그냥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동북공정 알고보면 중국안에 있는 땅만 가지고 자기 역사로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역사와 상충되는 부분이 많이 있어 복잡해지는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그 많은 소수민족들이 독립하려 하는 것을 두려워 하겠죠. 일부러라도 자기 역사화 시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예로 티벳이 있잖아요..그런 부분에서 다른인접 국가와 외교적 문제를 불사하고 하는 것이라 들었습니다.
요즘 사극 드라마 모두 고구려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사중에 왕성하게 정복도 하고 대의명분 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던 시대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하지만 오늘 말하려는 주제의 조선은 그 어느 시대보다 꽉 막히고 발전이 없었던 500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성리학이라는 학문을 중국에서 들여와 그 학문에 심취해... 폐쇄적인 사고로 조선왕조를 지탱해 왔습니다. 실리를 추구하기 보다는 대의명분을 중요시 하던 조선 이었습니다. 그 대의명분 때문에 결정적으로 나라의 역사에서 그 어느 왕도 그런 치욕을 당한적이 없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병자호란 입니다. 망해가는 명과 새로운 힘 청을 선택하는 시점에서 인조는 망해가는 명을 선택함으로써 준비도 없이 전쟁 일어나게 되고 그 결과 나라의 왕이 항복하게 되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인조가 청나라의 황제인 홍타이지에게 삼배구고두를 하게 되는데 역사상 왕이 자결을 했으면 했지 중국의 황제에게 머리를 조아리면서 큰절을 한 것이 인조가 최초라 하더군요. 여기에서 인조가 했던 항복의 의미를 보게 되면 조선이라는 나라는 인조가 항복을 하면서 없어진 것과 마찮가지라 생각 됩니다. 청나라의 지방정권의 의미로 볼 수 있다 하더군요. 후에 일본이 우리나라를 빼앗기 위해서 했던 강화도 조약도 조약의 제 1조가 조선은 자주의 나라로 일본과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 라는 것인 것만 봐도 "자주의 나라" 의미가 확실해 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우리가 흔히 나라를 빼앗겼다 할때 일본과의 한일합방만 말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인조가 청나라 황제에게 항복을 했던 병자호란때 이미 나라를 빼앗긴 것이나 마찮가지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그리고 미국 교과서에서 볼때 우리나의 지도를 옆에 그림과 같이 볼 수 있는 이유가 위에서 말했던 사건을 토대로 한다면 맞는 것 같습니다.
올해가 병자호란이 일어난지 370년이 되는 해라고 하더군요. 지금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보면 37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전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과 중국 사이에 여전히 껴서 일본에게 당하고 중국에게 당해도 한마디 하지 못하는 현재의 상황은 전과 달라진 것이 무엇일까 요. 정말 옆에 사진과 같은 일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려야 할텐데 역시 옛날처럼 당파싸움 여전히 하시고 계시고 실리보다는 대의명분을 중요시하는 모습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오늘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 듣고 두서 없이 몇마디 적어 봤는데 한숨만 나오고 걱정만 되는군요.
영토나 군사력인 측면에서 조선 중기 이후 시대가 그렇게 발전해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행정 시스템이나 사회 제도 등은 매우 발달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조선시대가 너무 낮게 평가되는 것은 안타깝습니다. 역사는 공부할 수록 새로운 것이 많아서 재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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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어주고 대화할려고 노력했었던 대통령이였잖아요..
그래서 그리워하는 분들 많이 계신듯 싶어요..
그냥 요즘 뉴스보면 한숨만 푹푹... 나라가 어떻게 되려는지.. 차암.. 너무 독선적인 대통령을 뽑아놔 국민이 고통 받고 있는거 같습니다.